임베디드 입문 하고저 하는데. . . - 2009/02/09 17:24

제가 네이버 지식인에 올렸던 글입니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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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올해로 나이가 29인 남자입니다.

중략...

아....이야기가 길어졌군요...

그럼 질문좀 하겠습니다.


1.임베디드 분야에서 꼭 필요한 수학의 범위는??


2.임베디드분야에서 기초가 되는 수학 공식들이 어떤게 있는지(수학을 다시 공부하려고 합니다.)?

예)2차방정식,1차방정식 등등등..


3.수학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려하지만 늦은 나이에 중/고등학교반 학원을 다니기는 ...부담이 될듯해 보이고

저같은 사람들이 다니는 수학/영어만 가르치는 학원이 있나요?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4.임베디드 분야로 나아가려면 자기가 가고 싶은 분야를 설정해서 관련분야의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관련분야로 정해서 공부하려면 공부방법을 어떻게 설정을 해야하는지?


5.제가 계획한 나름대로의 개인적인 공부 방법입니다. 의심이 가거나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시면 수정해주세요

(지금부터 수학공부를 시작해서 08년5월쯤 6개월짜리 직업학교를 들어가서 졸업시까지 열공해서 작은프로젝트 하나를 끝내고 취업을 한다......)


6.마지막으로 임베디드 분야가 지금은 희소성이 많다고 들었습니다.......그 희소성이란 기술자체가 너무나 어렵고 응용과 광범위한 범위때문에 전문엔지니어가 현저히 부족해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그 만큼 경력이 쌓이면 타직종에 비해서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것도 알고 있구요....(단점이라면 자기생활포기 야근/철야 반복에 운 나쁘면 장가도 못간다....가 있겠군요....)제 생각이 맞나요?



[답변]
저의 답변이 신뢰성을 갖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선까지는 제 신상을 공개해야 할 것 같네요.

15년 경력의 나름대로 이 분야에선 베테랑 개발자입니다.


먼저 본인 나이 말씀 하셨는데, 그거 너무 본인이 미리 짐작으로 생각하실 필요 전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어떤 것을 새로 시작하기에 결코 남들보다 늦은 나이 아닙니다.

그리고 임베디드 어렵다고 하셨는데. 맞습니다. 절대로 쉬운 분야는 아닙니다. 간단하게 책 몇권 보았다고 덤빌수 있는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 세상이 어디 그렇게 어떤것이든 만만한게 있든가요?.

하지만 이 분야도 잘 방향만 잡아서 열심히만 하시면 반드시 원하시는 수준까지 1~2년으로도 만들어 내실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 여럿 보아왔습니다.

대신 얼마나 그것을 집중해서 하셨는지가 그 기간(완성)의 길이와 그 내용의 깊이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수학에 관련된 여러가지 질문 하셨는데 막말로 사칙연산이면 충분 할 정도로 이를 위해 별도로 공부하실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공부 방법은 사람들 마다 서로 조금씩 다르게 얘기할 겁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의 방법을 말씀 드리죠. 임베디드 분야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이 분야의 기반기술이 어떤 것이냐를 다음과 같이 먼저 이해 해야 합니다.

저는 항상 3가지를 이야기 하곤 합니다. (1)마이크로프로세서 (2)프로그래밍 언어(C언어, 어셈블리) (3)임베디드 운영체제(리눅스, WinCE, RTOS)

이중 (1)번이나 (2)번을 먼저 시작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욕심부리셔서 너무 많은 량을

보시겠다고 해당 분야의 책을 여러권 보시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가장 주의 하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해당분야의 유명한 책을 추천 받으셔서 해당 분야당 1권을 보시되 2권을 넘기지 마세요. 해당 책을 보고 보고 또 보십시오. 저의 경우를 말씀 드리면 신입사원때 책 한권을 무려 2년동안 마르고 닿토록 거짓말 안보태고 보고 보고 또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겠는것도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는 적어도 그 책에 관해선 어느 박사 보다도 해박한 지식을 갖게 되십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점은 본인 입장에서도 심적부담이 덜 하시지 않을까요? 책 한권만 보면 된다고 하니까요.^^

처음에는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같은 처지의 동료보다 못하다고 느껴지실지 모르나 그런 시기는 그때 뿐 입니다.

나중에는 그 엄청난 힘(도움)을 받았다고 본인 스스로 놀라시게 되는 때가 사람마다 그 시기만 틀릴뿐 반드시 옵니다. 꾹 참고 한권만 보십시오. 이제 그만 봐도 되겠다고 본인이 느끼실 때가 옵니다. 저절로 알게 됩니다.

그러면, 제가 이 방법을 추천하는 근거를 이제 설명할 때가 된것 같군요.

마이크로프로세서는 한가지만 정통하면 대부분 모두 비슷비슷합니다. 대동소이라는 한자성어가 있잖습니까?

AVR이든 8051이든 68000이든 ARM7/9이든 PIC이든 iXscale이든 DSP이든 다 비슷합니다. 때문에 하나만 보시라는 이유도 이제 설명이 되겠지요. 그러면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떤가요. C언어는 좀 어려운 책을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너무 쉬운책은 한권가지고 않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해당 분야의 바이블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있는 책으로 고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무릇 이 방법은 어떤 분야든 다 통하는 방법이요. 진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많은 엔지니어들이 영어때문에 골머리 썩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영어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말씀을 하나 더 드리자면 이 분야로 입문하시기 전에 꼭 적성검사 같은 것을 받아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2개월 공부해서 되는 분야가 아닌만큼 만만치 않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어렵게 공부하셨는데 "이 산이 아닌게벼~" 혹은 '나는 이 분야 적성이 안 맞나봐' 대단한 국가적인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검색해 보시면 유/무료 적성검사가 있을 것입니다. 신뢰성이 있는 검사기관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 분야를 먼저 경험한 사람의 넋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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