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80-90년대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 2009/02/09 16:51

제가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던 90년도 초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으로는

롬라이터라고 부르는 장비와 롬이레이져라는 장비가 소프트웨어 개발 주력 장비로서

개발 방법으로는 지금 생각해 보면 아찔 하기 짝이 없었죠.

코드 만들어서 EPROM이라는 메모리에 전용장비 롬라이터(ROM Writer)를 이용하여 기록합니다.

소위 굽는다(fusing) 고 표현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림]ROM Writer의 모습


코드를 기록하고 타깃보드 소켓에 올려서 동작 시켜 본 후에

버그가 있으면 다시 롬(ROM)을 마찬가지 방법으로 교체하여 동작시키고

이전의 롬은 롬이레이저(ROM Eraser)라는 장비에서 수분간 UV(자외선)에 노출시켜

기록된 정보를 모두 지우는 일련의 과정이 반복 되었습니다.


 

   

                        

[그림]ROM Eraser의 모습


 

당시에도 현재의 부트로더라 불리울 만한 '모니터롬(MONITOR ROM)'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었고 이를 이용하면 간단한 프로그램 정도는

타깃보드에 다운로드하여 실행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개 이를 개발에 응용하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19,200baud 이하의 느린 UART 다운로드 전송 속도와

그리 크지 않은(커봐야 1MB) 메모리(램/롬)의 제한 때문이 아니었는가 생각해 봅니다.


한편, 당시에도 지금과 같은 ICE라 불리우는 장비가 있었고 실제로 사용 하였습니다.

그 이름은 MDS(Microprocessor Development System)라 많이 불리웠습니다.

하지만 덩치가 왠만한 노트북 몇개를 포개논 정도의 크기로써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장비도 1천만원 이상의 고가(지금 기준으로는 2천만원 이상 호가)로서

다루기도 조심스러워서 꼭 필요 할 때에만 사용 하였었죠.


 


 

[그림]MDS의 모습( 사용된 그림은 본 글의 내용과 관련이 없슴을 밝힙니다 )


이런 방법(위와 같은 방법)으로 개발하다가

지금의 JTAG을 이용한 장비를 처음 접 하였을적에는

얼마나 놀라웠고 또한 감동적 이었는지 모릅니다.

케이블에 작은 POD가 달려있는 형태였으며,

그 크기는 지금의 MULTI-ICE 와 유사한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개발 호스트(PC)의 LPT포트에 연결하여 사용토록 되어 있었죠. 지금처럼. . .


당시에 제가 가장 사랑(?) 하던 장비는

MDS(혹은 JTAG)와 로직분석기(LOGIC ANALYZER)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림]로직아날라이져의 모습( 사용된 그림은 본 글의 내용과 관련이 없슴을 밝힙니다 )


로직아날라이져는 어려운 문제점에 봉착하였을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여 단숨에 해결하는 위용을 자랑 하였 더랬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나중에 이와 관련한 자세한 스토리를 공개 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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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Lawyer Marketing | 2011/08/18 01: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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